갑작스레 인터넷이 안되던 오늘 오후.
우엉차 한 잔 가득 부어놓고
붓펜과 만년필 꺼내어 글씨 써 보기도 하고
포토샵으로 이것저것 해보면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냈다.
우엉차를 샀는데, 서진씨가 더 좋아함.
잘 우러나고 맛있다.
거실에 내 자리가 생겨서 좋고, 의자가 편해서 더 좋다.
컨디션은 계속 바닥.
애드빌 한 알로 버티는 요즘.
그나마 다행인건.
오늘 날씨가 너무 좋고, 바람도 시원해서,
보네이도 한 번 틀지 않고 오후를 지냈다는 것이다.
끈적거리지도 않고, 보송보송한 하루.
이런 날 흔치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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