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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노다메.

映画

by 솔앙 2014. 7.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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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를 오랜만에 정주행 했다.

 

1편부터 스페셜 유럽편, 최종악장 전편, 후편까지..

총 15편.

부분부분 하도 많이 봐서, 이제 자막따위 필요없이 볼 수 있는 만큼이다.

 

배우와 스텝들이 고생한 4년의 시간을 이렇게 짧은 15편의 드라마와 영화로 본다는게 미안할 정도였지만

역시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라고 밖에는 말할 길이 없다.

 

이렇게 많이 본 드라마도 처음이고, 이렇게 행복해 한 드라마도 처음이고..

울고 웃으며 등장인물 하나하나에게 많은 마음을 주었던 드라마도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항상 눈물나는 오케스트라 장면들..

치아키가 R.S 오케스트라를 지휘할때도 울었고

지휘 콩쿨 마지막 곡을 연주할 때도 울었고

노다메가 슈트레제만과 콘체르토 할 때도 울었고

왜 최종악장 엔딩에서 둘이 대화하고 키스하는데도 이렇게 눈물이 날까..

 

단지 음악을 즐기기만 하던 노다메와

현재의 지금에서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던 치아키.

그 둘이 청춘이라는 가장 중요한 순간간에 서로를 만나, 둘이었기에, 음악을 제대로 마주보며 즐기고,

음악으로 행복해 지는 법을 알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덕에,

오케스트라 장면들에서 그렇게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아.. 이제 애니메이션 봐야지..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책까지 모두 갖고 있다. 완전 덕후 같지만..

노다메 칸타빌레는, 나에게 그런 작품이니 괜찮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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