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여름. 양수리.
by 솔앙 2014. 6. 10. 17:27
엄청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
연꽃을 보러 양수리 길을 걷다걷다 만난 철로.
그 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파인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셔터를 눌렀다.
의외로 너무 좋은 사진이 나온듯 싶어
현상, 인화하는 내내 즐거웠던 사진.
이 사진을 보면,
그 날 얼마나 무더웠는지가 생각나고,
무더운 날씨에 알맞게 뭉게뭉게 떠 있던 전형적 여름날의 구름이 생각난다.
2001년. 여름.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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