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이치 사카모토를 유난히 좋아하긴 하는데,
그 중에서도 요 스페인어 버전의 TANGO를 상당히 좋아한다.
이 음악을 들은지 10년도 더 훌쩍 넘었는데...
노래는 여전히 좋다....
스페인어에 매료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난 '네가 없음'이란 가혹한 허무에 괴로워하지.
손 안에 세상을 가졌다가 잃어버리는 것은
멋진 탱고를 춤추고 이를 자랑하는 것과 같은 것
하지만 이 것 역시 네겐 단지 또 다른 사랑의 몸짓일 뿐
너 없는 삶은 비현실적인 여행...
왜 인지 모르겠다.
널 잃어버린 다는 걸 알면서도
어떤 희망도 위안도 찾기 싫은 까닭을...
나의 시선은 이름없는 벽에서 사라질 뿐이고
너의 모습은 상상 속의 선일 뿐...
나를 뒤덮는 에로틱한 기억 하나
내 몸은 태양을 향한 장미의 정열로 열리지
하지만 꿈은 사라지고,
사랑의 추억인 엽서들...
왜 인지 모르겠다.
널 잃어버린 다는 걸 알면서도
어떤 희망도 위안도 찾기 싫은 까닭을...
이 끝없는 긴 여정에서 난 색상들만 간직하고
내 몸에는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 남아있지.
난 이 강에서 항해를 해, 날개의 부드러움을 지닌 나만의 강에서
나의 시선은 이름없는 벽에서 사라지고
너의 모습은 상상 속의 그림일 뿐
나를 뒤덮는 에로틱한 기억 하나
내 몸은 태양을 향한 장미의 정열로 열리지
결국엔 아름다운 어제의 추억만이 남아
아무것도 없고, 벽에는 내 살 같은 네 모습만 떠오르네
또 다른 아침의 반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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