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스이젠지공원 전차정류장 쪽으로 와서 길을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서
커피 블루 라는 카페에 옴.
여기서 3살의 꼬마 아가씨를 만나서 커피 마시면서 한동안 같이 놀고왔다.
너무 귀여워. 동생이랑 엄마, 아빠랑 같이 왔는데 아빠는 대화하기 바쁘고
엄마는 동생 챙기기 바쁘고, 혼자 심심하던 차에 나를 만나 같은 수준의 일본어를 하면서 한동안 즐겁게 놀았다.
나이 물어보니 3살이라고 해서, 멋진 언니네! 했더니 엄청 좋아하더라.
다시 스이젠지공원 전차역으로 가는데 다다미를 만드는 작은 공장을 보았다.
다다미 냄새가 훅 풍겨나와서 뭐지 했는데, 크게 다다미라고 써 있었음.
구마모토 현산 다다미오모테 사용.
다시 전차를 타고 오다가 토리쵸스지에서 내렸다.
중간에 서점이 모여있는 골목이 있길래 구경하러 들어감.
더 도쿄 토일렛 프로젝트에 관한 책이 있었음. 궁금했었는데 너무 비싸서 들춰보고만 왔다.
아몬드가 있길래 사진을 찍었지. 2020년 번역소설 서점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되게 오래된 문구점. 코교쿠도. 여기도 구경.
여기서 예쁜 카드와 몇 장과 바로 편하게 쓸 볼펜을 샀다.
숙소로 돌아오다 갑자기 매콤한 라면이 먹고싶어서
사쿠라마치 터미널 지하의 슈퍼마켓을 가서 저녁먹을거 이것저것 사서 옴.
건더기가 엄청 들어있는 일본판 신라면.
500엔짜리 초밥인데, 이런 퀄리티 너무 좋아.
샐러드랑 테바사키랑, 호로요이까지 완벽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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