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현대미술관에 가면 쿠사마야요이 작품이 있다고 해서 보러 갔다.
특이한 전시를 하고 있어서 전시도 구경하고
미술관 안의 전시물들도 구경하고 쿠사마야요이 작품도 보고 왔다.
구마모토 시청으로 걸어가는 길에 본 구마모토성 순환버스 정류장.
타보고 싶었는데, 못 탔음.
구마모토 시청 14층 전망로비에 가면 구마모토성이 잘 보인다고 해서 갔는데
시청이 업무를 하고 있을 땐 그냥 들어가면 되는데
시청 업무가 끝난 시간엔 따로 서쪽 출입구로 들어가라는 안내가 있었다.
일본 그렇게 다녀도 시청 업무시간에 이렇게 구경하는건 처음이었다.
사진은 못 찍긴 했는데 엄청 큰 행정센터 느낌이었다 ㅎㅎ
구마모토 자체가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이 시청건물이 엄청 높은 축에 속했다.
그래서 구마모토 성이 잘 보이나봐.
2016년 지진의 여파로 복구공사가 아직도 진행중이었다.
그나마 천수각만 먼저 수리해서 공개를 한거고 언젠가 재건공사가 완료되면 또 오고 싶다.
오늘 진짜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어디 가서 밥 먹기가 힘들어서
이것저것 사가려고 숙소쪽으로 걷다가 교자노오쇼를 봤다.
여기서 만두 1인분 포장!
숙소 앞 편의점에서 밥도 하나 사고
- 스테미너 고기 소보로 앙카케밥 (앙카케는 끈적한 소스를 의미함)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카로니 샐러드도 하나 사서 왔다.
진짜 이거 먹고 지쳐 쓰러져서 잤다.
밤에 일어나 스타벅스 문 닫기 전에 나갔다 오려고 했는데 그럴 기력이 없었어.
맥북 진짜 가만안둬!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