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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1. 스카이트리 올라가기!

話/日本

by 솔앙 2024. 12.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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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야!

 

오늘의 스케줄은 딱 하나.

매일 보던 저 높은 건물. 스카이 트리 올라가기!!

 

킨시쵸에서 오시아게역까지는 한 정거장인데

원래는 숙소에서 나리타공항가는 리무진을 예약해서 갈까 했었는데

시간이 안 맞을것 같고 버스를 타면 2시간 정도 가야해서

그냥 오시아게에서 바로 나리타액세스 타려고 짐을 다 싸들고 오시아게로 갔다.

 

우리 캐리어가 직육면체 모양이라 일반 코인락커에 안 들어가고

오시아게 역 안에 XL 코인락커에만 들어가는데 그건 두 칸 뿐.

혹시 몰라 일찍 왔는데 이미 다 찼다. 이런.

그래서 우리 백팩이랑 다른 짐들은 모두 600엔짜리 코인락커에 집어넣고

스카이트리 1층에 가면 이렇게 짐을 잠시 맡아주는데가 있는데

여기에 800엔을 내고 캐리어를 맡겼다.

 

그리고 가뿐하게 소라마치 3층에 와서 아침 먹기!

 

우리가 선택한건 야끼니꾸 챔피언에서 파는 야끼니꾸동.

근데 김치도 올라가있고 너무 비빔밥 비주얼이라 내가 비빔밥 잘못 시켰나 당황함.

이거 맞았음 ㅎㅎㅎ 비빔밥엔 고기가 없고, 고기추가 비빔밥이 따로 있으니까.

근데 야끼니꾸 챔피언 완전 김치 맛집이더라!

 

11시에 스카이트리 예약해놔서 티켓 뽑고 올라갔다.

 

토요일이라 그런가 단체관광객도 많고, 너무너무 사람이 많아서

350미터에서는 제대로 못 보고 추가금액 내야하는 450미터로 바로 올라갔다.

우리는 어차피 텐포카이로까지 다 예약한 티켓이라서.

이거 올라가려고 또 20분 기다림.

 

 

회랑이라는 이름처럼 451미터가 될 때까지 나선형 복도를 쭉 올라갔다 내려온다.

 

날이 좋아 멀리 후지산도 잘 보이고 스미다강 따라 어제 우리가 배 타고 갔던 길도 아주 잘 보였다.

 

그리고 340미터 플로어로 내려왔는데 여기서도 잘 보여서 괜찮았다.

350미터엔 진짜 너무 사람이 많았어.

여기까지도 괜찮았는데

진짜 문제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였다.

엘리베이터로만 내려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대형 엘리베이터 3대지만

어쨌거나 왔다갔다 하는 시간이 필요함.

350미터 / 450 미터에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여기 몰리고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대기하는 곳은 좁고

진짜 인산인해였다.

뭔가 시스템이 잘못 되었어.

가격대비 만족도 최하였던 스카이트리.

숙소에서 보던 모습이 가장 좋았다.

 

우리가 타려는 나리타공항 가는 기차가 오후 1시 4분에 있는데

시간은 12시 정도밖에 안 됐길래

6층 식당가 스타벅스 가서 시즈널 음료인 메리 베리 스트로베리 프라페치노!

스카이트리가 보이는 스타벅스였다.

 

여유있게 시간 보내다

시간 맞춰 짐 찾고 다시 오시아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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