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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월의 사진들.

by 솔앙 2023. 12. 1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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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없다고 징징댔더니 오빠가 달달한 도넛을 잔뜩 사다줬다.

도나츠야 도나츠!

이거 먹고 단맛에 눈을 떠서 한동안 단것만 당겨 죽는줄 알았음.

 

뛰기 싫을 땐 열심히 걸으면 되지.

 

겨울메뉴 새로 먹었는데 너무 느끼했어.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라테였나 이름이.

 

이건 청소년이 먹은 블양양 어쩌구 햄버거.

비싼데 맛있음, 쉑쉑보다 더 비싼거였어!

 

15% 할인쿠폰에 낚여서 케이스티파이에서 지름.

 

내 최애향수와 오빠 최애향수 다 씀. 공병 기념샷. 그리고 버렸지 공병은.

 

영도에서 매년하는 커피 페스티벌.

코로나때 살짝 주춤했었지만 다시 규모가 커져서 해양박물관 옆 광장에서 한다.

융드립 커피 처음 먹어보고 너무 좋았음!

시음하고 맛있었던 게이샤도 한 봉 사오고.

오빠랑 젤라또도 먹었지!

 

 

이건 별다방 영도대교.

 

알리에서 할인하길래 라벨기 하나 샀는데 진짜 편하고 좋다!

요즘 여기저기 붙여대는중.

 

록시땅 향수 최악. 자몽향이라며!!

프레쉬 할인할 때 다시 사야지. 지난번에 면세점에서 오빠 향수 사느라 내걸 못 사서 아쉬워.

세금내기 싫어서 향수 한 병만 사는 사람 ㅎㅎ

 

서면 상상마당 CGV

여기 가면 큰손김밥이 근처라 꼭 먹고

영화보고났더니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베라.

베라 안 가고 싶은데 아이스크림 집이 없어 ㅠㅠ

 

강렬한 새 구두 삼!!!

 

신기한 드리퍼도 삼. 일본에서 사서 온거라 배송비 눈물 ㅠㅠ

 

청소년꺼 뺏어서 한 번 써봄. 내가 맘에 드네 이거!

 

2주간 부르짖던 왕돈까스!!!

 

 

내 생일 + 결혼기념일이라서 빕스가서 실컷 먹음!

 

16층 할머니가 열무를 한 단 주셔서 오랜만에 김치도 담갔음!

 

일본에서 카메라 충전기를 잃어버리고 온건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호환되는거 새로 삼.

정품은 5만원, 호환품은 만원.

 

일본에서 4구 마요네스 통을 사와서 오꼬노미야끼 만들어먹기 즐겁지!

 

부산에 눈 오다!

부산에 이사와서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

하지만 금방 녹아버렸지.

 

우리가 맨날 가던 감천의 돼지국밥집이 사라졌다.

대충격.

차선으로 대건명가.

 

불변불사 피카츄.

이거 내 동생이 어릴 때 보던건데.

 

한 손엔 장바구니, 한손엔 닭강정 세박스 든 남자가 내 이상형이야!

 

요즘 청소년 아침!

코스트코에서 치아바타 빵 사서 반 잘라서 얼려놓고

아침에 후딱 계란굽고 햄이랑 치즈 넣어서 파니니팬에 데워주면 이렇게 된다.

너무 크지 않아서 덜 부담스러움!

 

이 날 갑자기 스타벅스에 인터넷이 안 돼서

저장되어있는 내 최애영화 봤음!

 

청소년 A형 독감 걸림! 링거 맞는동안 커피 마셨음.

 

구라파에서 온 선물.

from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쿠션 리필만 사려고 했는데 요즘 나오는 리필은 내가 쓰던 쿠션에 또 안 맞음.

진짜 너무 장사하지만 나는 또 샀지.

 

네, A형 독감이 옮았네요.

 

요즘 최애. 고망고!

 

너무 아픈데 김밥 먹고 싶어서 열이 펄펄나는데도 김밥을 쌌음.

오빠가 사다준다고 했는데 그냥 싸서 먹자고 하고 집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7줄 쌈!

 

열이 펄펄 났지만 부페 가겠다고 결혼식도 감!

마스크 쓰고 돌아다녔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청소년이 나한테 옮긴게 아니라

오빠가 잠깐 열이 날랑말랑 목이 아플랑말랑 하다고 하더니

그 다음날로 내가 열이 펄펄 나고 목이 아팠음.

그리고 오빠는 멀쩡해졌다.

그러니까 오빠가 나한테 옮긴거 같아. 그리고 자기만 살아남았지!

 

며칠이나 약과 잠으로 누워있다가 오랜만에 나가서 별다방 신메뉴 마심.

 

황석희 번역가님 에세이도 재밌게 봤음!

 

청소년 방과후 수업 기다리느라 별다방.

 

청소년 어릴 때 완전 큰 네뷸라이져 쓰고 좀 컸다고 이사올 때 팔아버렸는데

독감 걸렸을 때 다시 샀음.

요즘은 이렇게 작게 나와서 배터리만 들어가더라!

 

11월에 수영도 쉬고 운동도 드문드문하고 독감까지 걸려버린 이상한 한 달이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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