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지마워프 근처에 있는 나가사키 현 미술관.
쿠마 겐고가 디자인한걸로도 유명한 건물이다.
옥상에 전망대도 있고 건물 구경만 해도 너무 좋았지만
여기엔 전시 구경하러 왔지.
이딸라 라는 프리미엄 유리제품 브랜드에서 최대규모의 작품을 들고 나가사키로 왔다.
사진을 찍어도 괜찮았고
각 작품에 대해 만들어진 시기와 의미, 방법에 대한 내용과 동영상들이 있어
오랜 시간동안 전시를 꼼꼼히 볼 수 있었다.
각각의 작품을 만들어낸 디자이너에 대한 설명들도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내가 전혀 모르는 영역임에도 정말 재밌게 보았다.
그리고 이딸라전 전시티켓을 사면 상설전시도 같이 볼 수 있었는데
나가사키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미술관에서 수집하여 전시해놓은 것도 의미가 있었고
미술관 소장품 중 스페인 관련 작품들도 많아서 좋았다.
호안 미로 작품도 있었음.
그리고 톰과 제리 카툰 카니발.
톰과 제리 첫번째 작품부터 캐릭터 이미지의 변화까지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자세히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역시 애들이 많아서 너무 정신없어서 아쉬웠다.
아침 일찍 갔었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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