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9-2. 오우라 천주당.

오늘도 전차를 타고 오우라 천주당에.

아예 전차역 이름이 오우라 천주당 앞 역이라서 여기에서 내리면 된다.

글로버 가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긴한데 여기서 내리면 글로버가든은 계속 오르막 뿐이라

글로버가든에 가려면 종점인 이시바시에서 내려서 스카이로드 타는게 좋고

오우라 천주당 보려면 여기서 내려야 한다.

 

전차 안에서 나가사키 니모카도 한 장 샀다.

너무 귀여워.

 

이제는 안 파는 후쿠오카 고 패스 니모카랑 나란히 인증사진.

 

구라바엔으로 올라가는 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간에 오우라 천주당이 보인다.

오우라 천주당 여는 시간에 맞춰 갔더니 상점가들은 아직 열기 전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 두 남자들 때문에 여긴 구경도 못하고 갔었는데 드디어 왔네.

 

 

내부에서 사진을 못 찍어서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의 모습을 눈에 잘 담아왔고

박물관에 갔더니 나가사키 26성인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 잘 해놨다.

메이지 유신이 지나고 오우라 천주당이 어떻게 생겼는지 원래 모습과 이후 모습도 모형으로 비교해놓고.

 

입장료는 1000엔이었지만

그만큼의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재밌게 한참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