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9-1. 스와신사 산책.

일본에 가서도 4시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

5시까지 오늘 갈데를 검색해보다가

아침에 산책이나 해볼까 싶어서 서둘러 옷을 입고

숙소 바로 뒤에 있는 스와신사 산책.

 

아침 일찍인데도 운동하시는 분들 많고 해도 쨍쨍해서 걷기 너무 좋았다.

지나가시는 분들 모두 오하요고자이마스~ 하면서 인사해주셔서

내려올 때는 내가 먼저 다른 분들께 인사하기도 했다.

 

신사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계단이 많아서 한참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니 시원하게 보여서 좋더라.

 

신사 옆으로 가면 나가사키 공원이 있는데

여기서 되게 신기한걸 만났다.

 

 

별거 아닌것처럼 보이는 한 줄짜리 분수인데

이 분수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가 아닐까 하는 분수라고 한다.

메이지 11년이면 1869년이라는데 그 때 출판된

나가사키 스와진자 지도에 보면 그 때도 이 분수가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나가사키 곳곳에 하트가 숨어져 있다는데 나는 이런 하트를 찾았지.

신의 장난이라기엔 너무 소소한데 ㅎㅎ

 

 

 

하늘이 너무 좋았지만

오늘도 엄청 덥겠군! 이란 생각을 하면서

다시 숙소로 돌아와 씻고 오늘의 여행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