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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흑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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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솔앙 2023. 9. 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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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되어있던 오빠 출장 때문에 목포에 왔다.

사실 야구 연장전까지 보고 집에 돌아간 시간이 11시 반.

씻고 12시에 잠들어서 2시반에 깬 후 차로 목포까지 와서

7시 50분 배를 타고 흑산도로 들어간다.

흑산도까지는 배로 2시간 정도.

부산에서 대마도보다도 멀다.

 

도착하자마자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오빠는 일하러, 나는 동네구경하러.

 

흑산도에도 산이 있고 산책길도 있는데

너무 덥고 뜨거워서 보이는 등대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

 

걷는 길에 그늘이 전혀 없고 오로지 땡볕 뿐이다.

천천히 걸어가서 그런거 왕복 1시간 정도 넘게 걸림.

 

등대에 다녀와서 여객터미널에서 쉬고 있으니 오빠가 일 끝나고 왔다.

더 이른 배를 타고 나가고 싶었는데 오늘은 나가는 배가 4시 넘어서 밖에 없다고 해서

뭘할까 하다가 밖을 보니 투어버스가 서 있다.

물어보니 20분 후 쯤에 출발하는 버스라고 예약 안 해도 자리가 있으니 탈 수 있다고 해서

대충 씻으러간 오빠 불러다가 바로 투어버스를 탔다.

 

시원한 버스에서 재밌는 기사님 이야기 들으면서 1시간 넘게 흑산도 한 바퀴를 돌아보는 코스인데

중간에 홍도가 보이는 전망대에 20분가량 서서 돌아볼 수 있다.

 

 

기사님 설명 때문에 너무 재밌게 흑산도 투어 한 바퀴 하고 왔다.

이거 아니었으면 진짜 할게 없었을거야.

시간 맞게 잘 둘러봤어.

 

그리고 동네 카페에 가서 시원하게 빙수도 한 그릇!

 

4시 20분 배를 타고 흑산도를 나와 목포에 도착!

 

 

목포에 좋아하는 낙지집 가서 갈낙탕을 먹고

다시 바쁘게 부산으로 출발.

 

다시 부산 돌아오니 날이 바뀌어있다.

 

와 진짜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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