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걸 업으로 삼을 것도 아닌데 이 금액을 주고 수업을 듣는게 맞나 고민 많이 했었는데
고맙게도 오빠가 바로 입금해줘서 일주일에 3일, 2달간 22강 수업 너무 재밌게 들었다.
예전에 할리스가 광복동에 있었을 때 들었던 수업과는 또 트렌드가 많이 바뀌어서
역시 사람은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걸 다시금 생각했다.
브루잉이나 에스프레소 내리는 스킬을 따로 배운것도 좋았고
특히 단맛과 향미를 저울질해서 셋팅잡는 방법 배운건 정말 유용했지만
가장 좋았던건 의외로 커핑수업.
센서리 부분은 전혀 알지 못했고, 나는 되게 둔감한 사람인데
배운만큼, 아는만큼 느껴지고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여러 산지의 원두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어서 너무 좋았다!
두 달간 빠짐없이 열심히 다녔고 너무 재밌었고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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