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 끝나기 전에 다녀옴.
Twilight의 불빛이 6개 남은 오늘.
죽음과 기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전시.
존재했었다는 기억만 남기고 파괴되어 신화가 된다.
트럼펫을 닮은 구조물의 노래하는 금속 고래. Misterios. @patagonia.
전시중에 가장 좋았던 작품.
animitas.
스페인어로 작은 영혼을 뜻하는 단어.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칠레 아타카마 사막.
피노체트 독재하에 살해된 정치범들이 묻힌 곳.
사막 고속도로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게 헌정된 아니미타스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
러닝타임은 13시간.
이 영상을 보면서 미얀마와 우크라이나에 건조하고 조용한 사막의 바람과 종소리를 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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