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 날.
일찍 끝난 오빠를 픽업해서
차에 기름을 넣고 부산역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출발.
휴게소는 다 닫혀있을테니 배를 채우고 가야해.
춥지만 근처에 계룡돈대가 있어서 한 바퀴 산책.
우리 어머님의 블랙퍼스트.
우리가 사간 막걸리.
이거 너무 맛있는거 아니냐.
고기도 잔뜩 먹음.
설날 인천으로.
마이 영거브라더스 카. 페라리 카이엔.
나는 얘가 아직도 왜 이걸 타는지 이해 불가.
문학동 별다방에서 커피를 벤티로 한잔씩 충전하고 다시 부산으로 출발.
중간에 난 사고 때문에 엄청 지체됐는데
우리가 사고현장을 지날 땐 거의 다 정리된 상태였고
불난 차는 이렇게 옮기는 중이었다.
무섭네.
명절에 강화-인천 다녀오는 일은 너무 힘들다.
솔직히 안 가고 싶어.
나는 서울가서 전시보고 이것 저것하며 놀고 싶은데
강화랑 인천은 서울이랑 거리도 있고 무엇보다 이렇게 단기간에 1000km 를 왕복하면
너무 지친다.
명절에 아무것도 안 하지만 명절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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