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땀이 많아서 그렇지 여름은 잘 버틴다.
더위를 그렇게 엄청 많이 타지도 않고
에어컨의 그 시린 차가움도 싫어한다.
대신 겨울은 진짜 싫어한다.
추운거 너무 싫어한다.
추워서 몸을 움츠려야하는 그 긴장감이 싫다.
37도의 열섬같은 도시를 걸으면서
이 정도면 걸을만 하단 생각을 했고
해가 진 후 33도의 청계천을 걸으면서 시원하다 생각했다.
오늘 아침은 드디어 온도가 많이 낮아져서 28도.
아침 6시 치고는 더운날은 맞지만 다른 날에 비하니 선풍기 없이도 괜찮은 아침이다.
2018년의 뜨거웠던 여름이 올해만의 일이기를
내년은 평년과 같은 더위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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