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아이는 아이대로 약속이 있고
오빠랑 영화보러 다녀오는 김에 흰여울길에 내려 주말에만 여는 카페에 다녀왔다.
금,토,일만 열기에 내가 갈 기회가 많지 않아 언제 갈까 하다가
공휴일에도 연다고 해서 오픈시간에 도착!
흰여울길 중간에 보이는 노랑노랑 예쁜 건물이다.
우리집과 같은 바다가 보이지만 우리집은 포구 안에 자리잡고 있고
여긴 남항대교 근처라
바다가 보이는 각도가 다르니
같은 바다를 바라보는데도 색달랐다.
중리산이 없으니 왼쪽으로 시야에 걸리는게 없어 더 뻥 뚫려있는 기분.
맛있는 커피와 자몽에이드를 마시고
오픈기념 선물도 챙겨주셔서 가져왔다.
아지트로 삼고 싶은 예쁜 곳인데 문제는 내가 너무 게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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