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963에 YES24 중고서점이 생겼나보다.
꽤 된것 같은데 나는 몰랐다.
그냥 커피마시러 간건데 중고서점이 있더라.
500평 규모.
장사가 될까?
서면 알라딘이 이사가면서 그 자리에 YES24가 들어올 때만해도
중고서점 후발주자의 모습은 이런가 싶었는데
돈 많이 들이고 있는 중이구나.
중고서점의 난립이 출판계에 좋은 영향을 1도 안 미칠것 같지만
나는 책을 사왔다.
3명이 갔더니 3명 방문 할인 10%도 해주더라.
결국 자본의 노예란 이런 것.
욕하면서도 싸니까 산다.
서울옥션에 나가야할 작품들도 같이 전시를 해놨다.
그리고 문지사의 시집도 이렇게 멋지게 인테리어로 활용.
아이가 저 위에 책을 사려면 어떻게 해? 라고 물어봤는데
바로 옆에 언니가 그 위의 책을 원하는 모습을 목격!
직원이 사다리 타고 가져다 준다 ㅎㅎ
전집도 매입중!
그리고 우리의 원래 목적지인 테라로사.
근데 나 테라로사에 갈 때마다 느끼는데
커피는 그냥 그렇고, 빵이 더 맛있다.
테라로사 커피랑 나랑 잘 안 맞아.
와이어 공장 날것 그대로의 인테리어는 항상 괜찮다.
연휴의 마지막 날. 이렇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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