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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드디어 닥쳐온 여름.

by 솔앙 2017. 7. 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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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본 영화.




# 스파이더맨 - 홈커밍.


나는 스파이더맨 빠.

한 번 더 봐야함.

톰 홀랜드, 멋진 100% 스파이더맨.





# 베를린 신드롬


포스터의 광고문구만 거창했음.

테레사 팔머 연기는 박수칠 만큼 좋았지만, 그 이외의 모든것은 다 아쉬움.

뭔가 이야기를 많이 숨겨놓았는데, 살짝씩 오픈해주는게 아니라

이것도 알아봐주고, 저것도 알아봐주고, 제발 나 좀 알아봐줘.. 라는 느낌 때문에

설득력이란건 저 멀리 날아가버렸음.





# 내 사랑


나는 이거 보고 펑펑 울었다.

모드 루이스라는 작가의 이야기인데

츤데레 에버렛의 진짜 사랑이 뭔지 너무나도 잘 알겠어서 감동이 막 밀려왔다.

단점이 있다면, 배우들에게서는 시간의 흐름이 잘 안 느껴진다는거.

마지막에 모드와 에버렛의 진짜 모습이 나왔는데, 완전 할머니 할아버지.

영화에선 두 배우 덕분에 막 다 일찍 죽은거 같잖아.





올해도 나의 친구 Y양이 직접 농사지은 블루베리가 도착!

맨날 얻어먹기만 해서 미안한데 ㅠㅠ





아트몰링에서 쌀국수를 먹었는데 맛이 그냥 소소했다.

양이 작고 값이 나가도 역시 에머이나 콘타이로...







복날이라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양념된 닭갈비를 사와서

야채와 떡을 넣고 열심히 볶아먹었다.

이거 분명 엄청 양이 많았는데 셋이 다 먹었다.

밥도 볶아 먹었다.

엄청난 대식가들.

한 끼에 1600g 의 닭을 먹었어.

순살로만 1600g!!





며칠전 수육을 해먹고 남은 국물에 우동면과 계란을 촵촵!!





먹고 느글느글하다며 커피까지 클리어!

내가 괜히 살이 찌는게 아니다. 하아......





또 로스팅.


눈이 빠져라 핸드픽.




팔이 빠져라 볶고,


열심히 흔들며 차갑게 만들어,




3일 이상 숙성시키면 맛있는 원두 완성!





시내 나갔다가 별다방에서 더블샷 주문해서 얼음이랑 같이 텀블러에 넣어달라고 했는데

극장까지 걸어오는 길이 진짜 쭉쭉쭉 마셔버렸다.

그래서 극장 앞 커피집에서 아메리카노를 하나 더 주문해서 넣어 마심.

너무 더워.

얼음물을 꼭 지참하고 다녀야할 날씨.




수영가기 전, 택배보내고 동네 커피집에서 피서.




알라딘에 책 팔러 갔다가

3만원어치 책 팔고, 3만원어치 책과 가방을 사왔음.

15%의 유혹.




남편이 원했던 바 테이블이 완성되었다!





사는것보다 만드는게 돈이 더 많이 들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사이즈의 제품을 만든거니까 그런대로 만족.


근데 내 선반은 언제 만들어주나요?

여름 안엔 만들 수 있나요?

내 것도 좀 관심가져 주세요!!



동네 흔한 대학교의 뷰.





이 바다가 보이는 곳에 우체국이 있어서 종종 들리는 동네 대학교.

8월 1일부터 주차비 받는다네.




그리고 안스러운 우리동네 엄마 고양이.

요즘 너무 맥없어 보여 아슬아슬하다.

나만 보면 냥냥거리면서 차 아래로 들어와서 캔 까주길 기다리는데

그것도 매번 만나는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만날까 말까.

세상 다 산 사람처럼 눈도 퀭하고 작년에 봤던 모습과 너무 달라서

볼 때마다 걱정되는 엄마고양이.





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내야할까.

8월도 안 됐는데 걱정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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