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에서 소책자도록 패키지로 구매! 서진씨도 함께 다녀왔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대작이라 불리우는 피카소의 여느 그림들이 아닌,
그가 인물과 정물을 바라보며 만든 판화작품들이나, 단순한 선 몇개의 스케치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피카소 재단에서 엄선한 220점의 작품들이 주제별로 나열되어 있었는데,
피카소의 새로운 면모들을 볼 수 있어 참 재미있었다.
<모자를 쓴 신사> 라는 작은 드로잉 작품을 보고, 왜 이렇게 작게 그린거냐며 성질 부린 서진씨도 있었지만,
그 작은 그림을 들여다 보며 그 안에 숨어있는 주제를 찾아가며 오히려 더 즐거웠던 면도 있었다.
같은 인물, 같은 배경, 같은 정물이라 할지라도
단 한장도 같지 않은 여러 판화 작품들과,
나도 분명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간단한 드로잉 작품들을 보면서,
역시 천재라 붙여진 건 괜한 이유가 아니며,
피카소의 작품들을 잘 모르는 나도 쉽게 피카소가 갖고 있는 재미있는 그림세계에
조금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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