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딱 2번의 외출을 했다.
월요일 외출.
35살이 지나는 겨울에 꼭 하겠다는 혼자만의 약속.
얼굴에 점 빼기.
너무 무서워서 몇 년을 망설였는데, 하는건 별거 아니었다.
그 다음이 좀 고달플 뿐.
이거 언제 정상되는거야.
마스크 쓰고 다녀야해. 너무 추해.
그리고 처음으로 수인선도 타봤다.
이런거 좀 빨리 좀 생기지 ㅡ_ㅡ;
월병. 유에빙. yuebing.
중국에 다녀오신 엄마가 사오셨다.
중국어 다 까먹었는데..
그래도 길 묻고, 얼마냐고 묻고, 인원수, 갯수 말하고..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중국 여행을 꿈꿔보지만..
중국은 먹는게 너무 안 맞아서 딱히 크게 가보고 싶진 않다.
12년된 컵.
그 때 우리 에버랜드 연간회원일 때, 할로윈 시즌에 오빠가 사준 베이커리 종류를 담아놓았던 컵.
엄마가 안 버리고 지금까지 찻장 안에 넣어두셨다.
내가 가져가야지. 커피 담아 마셔야지.
그리고 금요일.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눈발이 흩날린다. 오예!!
이러고 밖에 나갔다.
오빠가 도망자 비주얼이라고 했다 ㅎㅎ
눈이 꽤 오는 중.
@ a village coffee roasters
여기서 로스팅도 하겠지. 이름이 로스터스니까?
추위 + 마스크 덕에 1층을 제대로 못 봐서..
커피가 정말 맛있어서 행복했다.
포인트 적립하라는데..
저 이 동네 안 산다며 거절.
살았었지, 지금은 살진 않아요 ㅎㅎ
하지만 포인트 적립 없이도 다음번에 갈게요!
그리고 너무 먹고싶었던 신포시장 닭강정!
닭강정이 유명하긴 한데, 여기 후라이드도 완전 맛있다!
이번주 외출은 2회로 마무리!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