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렌즈가 고장나서 수리 맡기러 남대문에 다녀왔다.
용산이냐 남대문이냐 고민하다 남대문으로 갔는데 어쨌거나 바로 수리는 안 됨.
맡겨놓고 왔으니 전화주겠지.
싸게 수리됐으면 좋겠다.
남대문에 핫하다는 야채호떡.
기대 많이 했는데 야채호떡이라기 보다는 잡채호떡.
맛이 있긴 하지만.. 와.. 안 그래도 느끼한 잡채를 기름에 튀기기까지 하니 정말 느글느글함.
반 개만 먹으면 딱 좋을것 같다.
남대문에서 남산까지 쭉 걸어 올라옴.
성곽길을 따라 올라가면 남산타워가 나올것 같은데 아직 길은 정비중.
아직 나 케이블카도 한 번 못 타봤는데..
하늘이 너무 흐리다.
아이와 함께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코레아 우라! 하며 요즘 랩을 막 부르는데..
진정한 '코레아 우라'가 뭔지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예상외로 많이 알고 있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앞으로도 좀 더 관심가져줬으면 하는 바람.
숨겨왔던 나의.. 이 노래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이 노래가
동시에 생각나는 남산의 이 계단.
아이랑 나랑 이 아파트 보자마자 바로 알아차렸다!
여기 바로 거기잖아! 무한도전 촬영지!
뱃속부터 무한도전을 열심히 본 아이.
우리의 공감대가 참 재밌다.
남편에게 저 사진을 보내주며 어디냐 물어보니 단번에 맞췄다.
역시 우리가족의 무한도전 사랑.
그리고 롯데리아의 새로나온 클래식 치즈버거.
예상외로 번이 맛있어서 이틀 연속 사먹음.
다음주는 일주일 내내 아무것도 못하는데.. 심심해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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