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중 나를 위로하는 건 택배들 뿐.
내가 날짜 계산을 잘못해서,
어제 light bloom을 받았는데, 오늘 바로 light black을 받았다.
은박포장 뜯는데 기분이 싸한게.. 박스가 온통 다 찌그러져 있는...
역시나...
스톡은 꽃대가 다 꺾여 꽃이 나뒹굴고, 다알리아는 다 구겨지고..
9900원짜리라 민망하지만 꾸까에 이메일 보냈음 ㅡ_ㅡ;
화병에 꽂았다가 이래서는 안될 것 같아서..
구겨진 다알리아를 빼고, 어제 온 부케에서 스톡을 빼서 여기 넣어줬다.
구겨지고, 한쪽 잎이 아예 사라진 다알리아.
어쨌든 그래서 어제 온 꽃이랑 나눠서 이렇게 꽂아 줌.
다알리아도 불쌍하니까 혼자 따로 꽂아주고.
역시 자나장미가 짱이다!
어느정도 피면 말려야지!
그리고 드디어 한 달만에 도착한 암살 DVD.
사인따윈 비록 없지만 ㅠ_ㅠ;;;
구성이 알차서 한달의 기다림이 길지 않았음.
아주 만족스러움.
봄방학이 열흘밖에 안 되는데, 겨울방학보다 더 길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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