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에 있는 애견카페.
아이 방학 끝날 때가 다 되어 한 번 가 보았다.
내 오른쪽 발을 베고 누운 그레이트 피레니즈.
내 왼쪽발을 베고 누운 스피츠.
내 무릎에 자리잡고 누운 프렌치불독.
내 엉덩이에 자기 엉덩이를 붙이고 앉은 콜리.
나간김에 서면 부띠끄 가서, 리미티드 에디션 르완다랑 멕시코 사왔다.
밥 먹고 따뜻한 커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오징어 25마리 손질하고 떡실신.
근데 이런거하면, 자갈치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 마리당 70원 받는다고 하신다.
나는 안 되겠다. 시급이 2천원도 안돼.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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