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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2. 목요일.

by 솔앙 2015. 10. 2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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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잉여롭게 시간 잘 가는 중.

벌써 목요일이라니.

 

 

김치냉장고를 바꿨다.

 

 

10년전에 산 백색가전 중에 가장 먼저 세상을 하직한 김치냉장고.

그래서 예쁘고 작은 새걸로 샀다.

 

사는건 문제가 아니었는데, 기사님들이 설치하는데 무지 고생하셨다.

예전 김치냉장고 빼는데 30분 걸린... 또르르..

이거 설치는 5분만에 끝났다. 다행히도.

 

어쨌거나, 우리집 김치를 잘 부탁해!

 

 

 

 

 

김치냉장고 때문에 오만신경을 다 쏟고 있다가 지금서 밥을 먹었다.

배도 안고팠는데, 수영가야하니까 미리 배 채워놓기.

 

 

 

새로사온 명란튜브를 활용해 명란파스타!

청양고추와 마늘도 듬뿍 들어갔다.

마지막에 바질까지 뿌려주니, 맛이 아주 좋구나!

 

 

드디어 다 읽었다. 한중록.

 

 

한달은 읽은것 같다.

얘만 읽은건 아니고, 다른책도 읽다가 틈나면 몇장 보고, 이런 식으로.

 

그 시대에 기구한 삶을 살아간 한 여인의 이야기인 동시에 조선 후기 역사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긴 하지만

뒤로갈수록 많은 이야기들이 중첩되고, 개인의 삶을 구구절절 풀어놓은걸 읽는데 내가 한계가 와서 결국 후반부는 훑고 말았다.

 

중간에 '한중록 깊이 읽기' 라는 부분들이 나오면서 짧막하게 배경이나 사실들을 설명해주는데

그 부분들 덕에 그나마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어쨌거나, 영조-사도세자-정조 로 이어지는 1700년대 중후반은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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