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사이에 벚꽃이 활짝 피어버렸다.
남쪽이라 빠른건지, 올해가 유난히 빠른건지..
길에서 만난 할머님께서 진해에 갈 필요 없다고 우리 동네도 정말 멋지다고
지팡이 짚고 벚꽃 보러 나오셨다고 하셨다.
맞다. 우리동네도 참 멋지다.
내일은 비가 안온다고하니 벚꽃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카메라 들고 나가야겠다.
바람이 부니 잎들도 흩날린다.
며칠전부터 먹고싶었던 맘스터치 감자!
드디어 사왔다.
좋아.. 이거야!
혼자 막 와구와구 먹었다.
3주전에 받은 소국.
너무 멀쩡해서 버릴 수가 없어.
작은 꽃병에 꽂아놨으니 살 수 있는 만큼 잘 살고 가길..
4월 1일이다.
생각이 많아지는 달이다.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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