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별 의미 없는 날.
오늘은 이상하게 아침에 눈이 안 떠져서
겨우겨우 두 남자 보내고, 다시 잤다.
이런 날은 억지로 일어나면 아플지도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잠오면 자는걸로.
느지막히 일어나서 늦은 아침을 먹고
청소을 한 판 하고, 빨래를 돌리고..
빨래 다 되기 전에 민트티 한 잔.
내 전용 소파에 앉아 반짝반짝 바다 보면서
아이스민트티을 마시니 세상이 다 내것같은 기분.
Jazz Radio에선 알 수 없는 프랑스어 노래가 쏟아지지만
그래서 더 기분이 나아지는 오전.
오늘은 읽던 책을 꼭 마무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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