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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by 솔앙 2015. 1.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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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관리비가 나오는 날은 항상 갸웃거리게 된다.

 

도대체, 왜 이렇게 나오는거지?

 

우선 가스비는 엄청 적게 나온다.

이건 왜 적게 나오냐 느껴지냐면, 내가 기름을 썼기 때문에..

한 겨울에 기름을 백만원 어치를 넣으면, 겨우 2-3달 겨우 견디는 수준이었으니 가스비가 적게 나오게 느껴진다.

(이사오니 기름값이 뚝 떨어진.. 어허허허허허허)

 

그리고 전기세.

전기세도 생각보다 적게 나온다.

우린 여름엔 에어컨을 펑펑 썼고, 겨울엔 전열기구로 거의 난방을 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게다가 기본료가 비싼 전기를 썼기 때문에 최소 6만원, 한여름 한겨울엔 14-15만원이 나왔었다.

(이걸 만약 가정용 전기로 환산하면, 음.. 계산불가.)

 

그런데 상하수도세.

한 번도 상하수도세를 내 본적이 없다.

상수도는 2달에 한 번 건물에서 냈었고 (한 마디로 아버님이 내 주신 것.)

하수도는 1년에 한 번 정화조 청소를 하면 됐던 것 같다. (사실 이것도 잘 모름.)

근데 상하수도세가 은근 많이 나온다.

내가 빨래를 너무 자주돌리나 싶기도 하고, 정수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엄마한테 물어보거나, 동일평수 평균 사용량을 보면, 우리가 많이 쓰는게 맞다.

변기도 절수할 수 있게끔 바꿔놓고, 빨래도 예전 살던 집처럼 자주 안하고 조금은 모아 하는데도..

이번달에 또 물값이 많이 나왔다.

물값이 많이 나오니 그에 비례해서 하수도세도 당연히 많이.

 

아파트 관리비란걸 처음 내보는 것이긴 한데..

경비아저씨, 청소아주머니 하시는 일에 비해 크게 내는것 같지는 않아 그 관리비는 과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전기세도, 가스비도 잘 쓰며 살고 있다 생각되는데..

문제는 상하수도세..... 도대체 뭘까....... 뭐가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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