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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보는 갓 담근 김치

by 솔앙 2014. 12. 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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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옆집 할머님께서 수줍게 문을 두드리시고는 갓 담근 김장김치 반포기를 주셨다.

옆집 할머님은 인상도 좋으시고, 조근조근 말씀하시는 스타일.
(할아버님도 좋으시지만.. 말씀을 너무 빨리 하셔서 가끔 못알아 듣는 ㅠㅠ;;)

지난번에 잡채 가져다 주셨는데 우리가 거기 또 뭐 담아드렸더니
이번엔 바로 접시를 달라하시는 할머님 ㅎㅎㅎ


할머님 솜씨 좋으신건 알고 있었지만 김치도 너무 시원하게 맛있었다!
나는 갓 담근 겉절이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어른들이랑 떨어져 사니 그런걸 맛 볼 기회가 적어진다.
내가 해본 건 큰 맛이 없고 ㅠ_ㅠ

어제 김치 받자마자 좀 먹고 ㅎㅎ
칼국수 끓여서 또 먹고!!
오늘은 김치를 보고있자니 고구마가 생각나서 고구마를 구웠다.

작은거 하나 먹고 이따가 아이 오면 간식으로 주려고 남겨놨다.


고구마도 먹고 차도 마시고...
추워서 요즘 계속 방콕모드
내일은 볼 일 있어 나가야 하는데..
제발 춥지 않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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