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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 폭풍같은 아침.

by 솔앙 2014. 11. 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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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20분 기상.

 

가장 불편한건 하나뿐인 화장실.

(전에 집에 살 때도 화장실이 하나였지만,

건물에 딸려있는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이제는 정말 only one 이니까 가장 불편함.)

 

나란히 앉아 스프와 빵을 먹는 잠깐의 여유.

 

서로 교차하여 씻고 옷 입고.

 

8시 출근.

도대체 어린이가 8시에 왜 학교를 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똑같이 출근.

 

 

문이 닫히자마자 집이 고요해진다.

켜놨던 불을 끄고, 읽을 책을 하나 들고, 오늘은 다시 침대로.

 

감기 기운은 이제 떨쳐버렸는데 - 지긋지긋 감기 안녕~ - 갑자기 어제부터 몰려온 두통.

자다가도 깨고, 다시 잠 못들고 뒹굴뒹굴하고..

아스피린을 먹고, 애드빌을 먹고.. 이젠 사리돈을 먹었음 ㅡ_ㅡ;;;;

약한 약에서 강력한 순서대로!

 

머리가 진짜 아프다기 보다는.. 이마와 정수리가 시린 느낌.

집이 안 추운데 왜 머리가 차가운지 원.. 모자를 쓸까;;;;;

 

여하튼간, 책 보다 잘 확률 99%

 

다시 컨디션이 좋아져야 아이랑 오후에 공연도 보러 가고 그러는데 ㅠㅠ

어쨌거나 오전에는 쭉 자보도록 노력을 해야겠다.

 

 

 

 

 

 

 

알럽 조라이트! 피터팬의 프리퀄버전이라니!!!! 언제 개봉하냐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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