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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들.

by 솔앙 2014. 11. 2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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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무던한 사람이고, 가끔은 미련하리만치 둔한 사람인데..

요즘 수많은 소음들이 나를 덮쳐온다.


아까아까부터 자려고 누웠는데 온갖 소리들이 들린다.


어디선가 아이가 우는 소리

개가 짖는 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

차가 지나가는 소리

하수구 물 흘러 내리는 소리


잠을 못자겠다.


요즘은 아침 6시 30분에  울리는 어떤 집의 알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깰 때도 있다.


와.. 내 귀가 이렇게 밝았나, 싶을 정도로 세상의 소리들이 너무 잘 들린다.


몸은 피곤하고

약기운도 돌아 몽롱하고

눈도 따갑고

머리도 무겁고 졸린데


결국 몇 시간 뒤척이다 일어나버렸다.


조용한, 좋은 소리만 들린다면 참 좋을텐데...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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