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수건을 팍팍 삶아 쓴다.
삶으면 더 깨끗한 것 같고, 삶고난 후 그 뽀송한 냄새가 좋아서.
하지만 알고보니 내가 쓰는 수건은 40도 이하의 온수에 울코스로 돌려야 한다고 한다.
이런 ㅡ_ㅡ;;;;
수건은 서진씨 어릴 때 한 번 확 다 바꾸고..
몇 년간 몇 개 바꾸고, 몇 개 바꾸고.. 이런색으로 교환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정체 모를 수건들이 중구난방으로..
어떤건 4년도 쓰고, 어떤건 2년 쓰고, 어떤건 1년도 안되고.. 이런식으로..
이사오면서 서진씨가 수건 뻣뻣하다고 하도 구박을 해서
인터넷으로 좀 사고 트레이더스에서도 몇 개 사오고 했다.
지금 쓰던 수건들.. 몇 개는 차에 비상용으로 가져다 놓고,
몇 개는 걸레용으로 써야하고..
상태가 안 좋은 몇 개는 이제 버려야겠다.
미련없이!
이렇게 수건 한 번 확 바꿨으니, 때를 놓치지 않고, 다음 번에도 한꺼번에 확 바꿔야겠다!
새로배운 호텔식 수건접기!
수건 바스켓에 딱 정리가 가능해서 참 좋음!!
수건 개는 것도..
대충 쉽게 개며 살았는데,
호텔식 수건접기 배우고는 한 번 생각나서 이렇게 해 놨더니 남편이 좋아한다.
헉.. 남편... 이런 스타일 원했던거야?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