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이사기에 답답한 부분들이 많았다.
내가 실제로 눈으로 집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자가가 아니라 전셋집이라 손 댈 수 없는 부분들도 있었고..
최대한 있는 그대로 깨끗하게 이사가기 위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이미 지쳤었다.
다행히 좋은 업체, 좋은 분들 만나서 무사히 이사 할 수 있었다.
태어난 후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난다는 것에 대한 일말의 두려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곳에서 자리를 잡는다는 호기심도 있었다.
그래도 두려움이 더 컸던 탓에 잠 못자는 나날들을 보내고 드디어 이사를 했다.
아직도 정리해야 할 건 산더미많큼 쌓여있지만
언젠가는 다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해 봐야겠다.
어제 만난 수 많은 아저씨들..
이사업체 분들, 청호 설치기사 아저씨, KT 설치아저씨, 에어컨 설치 아저씨,
부엌장 설치 아저씨(라고 하기엔 총각 ㅎㅎ).
정말 다들 친절하시고 더운데도 땀 뻘뻘 흘려가며 열심히 설치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릴 뿐이었다.
청소업체 : 부산 청소대장 깔끔이 http://blog.naver.com/marcom2 010-3130-4535
이사업체 : 이사닥터 (부경맘 협력업체) http://www.24dr.co.kr/ 1588-7824
에어컨 설치업체 : 신라매니아 (부경맘 협력업체) 010-2635-5705
내가 이용한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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