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상태 심각한 스테인레스 냄비가 2개 있다.
결혼할 때 엄마가 혼수로 해 준 냄비...
그냥 쓰고 버리려는 생각에 한번도 제대로 안 닦고 막 썼다.. ㅡ_ㅡ;;;
겉은 더럽지만, 속은 깨끗하다. 정말이다;;;;
베이킹소다를 큰 냄비에 풀고 냄비를 담궈 팔팔 끓이면 깨끗해진다고 하길래...
우리집에서 가장 큰 냄비를 꺼내 끓였다..
한참 팔팔 끓였지만 이렇게..
음.. 어째야 하나.. 하다가 철수세미를 손에 들었다!
(뜨거우니 완전 조심!)
뜨거운 냄비를 잡고 철수세미로 살살 문지르니.. 헐...
이 더러운 애들이 이렇게 쉽게 닦이는거야?
결국 냄비 2개를 열심히 열심히 반짝반짝하게 닦았다.
철 수세미와 솔을 동원해서!!!
아.. 너무 힘들다..
날도 더운데 이 짓을 왜 했을까 싶지만..
깨끗하니 됐어...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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