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헐레벌떡 펀딩에 성공한 Remember 20140416 팔찌.
이런 캠페인 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어제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1박 2일동안 걷고 또 걸어
단원고에서 국회의사당 앞까지 갔다고 한다.
40여명의 아이들 뒤를 500여명의 시민들이 따라 걷고
수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먹을것을 나눠주고 응원해주었다는 기사를 보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겨 봤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의무.
그 날, 그 시간.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이 왜 그렇게 허망하게
배 속에 남아 가라앉을 수 밖에 없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는 일.
이것조차 어렵다고 한다면, 배 안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에 대한 예의는 결코 지키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 더.
쉽게 잊지 않기.
꼭 기억하기.
그리고 살아남은 분들, 그렇지 못했던 분들, 아직도 실종상태에 있는 분들.
모두를 위해 기도하기.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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