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km. 난이도 하.
소요시간 2시간 정도밖에 안 되는 짧고 쉬운 길.
눈 뜨고 씻고 오전 7시 바로 출발.
처음으로 부산 4호선 타봤는데 역이 14개 정도밖에 없음.
전철도 엄청 작아서 한 칸에 문이 2개뿐인데, 그마저도 문이 한 짝밖에 없음.
동래에서 갈아타서 금사역까지.
새로 산 가방. 코스트코에서 콜롬비아 가방 사고, 알라딘에서 미피 키링 사서 달았음.
동천교 건너기 전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서 수영강 다리를 건너야 스탬프 찍는 곳이 나온다.
힘들것 없는 평이한 길인데
수영교 지나서 광안대교 진입로 공사를 따로 하고 있어서 2026년 1월까지
강변으로 걷는 갈맷길이 차단되어 있다.
대신 인도쪽으로 돌아서 갈 수 있는데 갈맷길 어플에는 업데이트가 안 되어 있는지
이렇게 걸으니까 경로를 이탈했다고 경고 알림이 떴음.
올림픽 동산을 지나면
복잡한 공사현장 사이로 민락교쪽으로 건널 수 있는 건널목이 나온다.
민락교 건너서 종점 인증대 있는데로.
2시간도 안 걸림.
혼자 여기 왔으면 하루가 좀 아까울뻔.
수영강변 길을 따라서 우리의 오늘 최종 목적지 밀락더마켓으로.
아침으로 커피, 샌드위치 먹고
우리 좋아하는 메론빵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고
인형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던 41번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집에 오니 1시 정도였음.
알찬 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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