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 플랭카드 붙었는데 약 17km의 워킹트레일 부분도 있다고 그래서 오빠랑 미리 신청했다.
비 안 와서 좋고 걷기에 날이 딱 좋았다.
부산역에서 출발!!
코로나로 인해서 도착하면 몸상태 확인과 발열체크하고 개별 출발!
이렇게 중간중간 안내 표지판도 있고
헷갈리는 지점에는 진행요원도 배치되어 있어서 걷기 참 좋았다.
부산역에서 중앙동쪽으로 쭉 걸어와서 부산대교를 지나 영도대교 건너기.
맨날 우리가 걸어다니는 Xsports 광장을 지나 우리집 앞 85광장까지 쭉 걸어와야한다.
85광장에서 반환점을 돌아 이 때부터는 절영해안 산책로로 다시 Xsports 광장방면으로 쭉 걷기!
그리고 이제 남항대교를 건너서 송도쪽으로!
송도에서 인증 받고 이제 국제시장을 지나 부산근대역사관으로 가야하는데
여기는 그냥 시내길을 걷는거라 좀 심심했다.
송도에서 시원한 에이드 한 잔씩 마셨는데 와!! 진짜 맛있었음!!
이제 근대역사관에서 용두산공원까지 올라가면 끝!!
도착했더니 너무 맛있는 도시락을 준다.
세상에!! 이 먼 길을 걸어온 보람이 있어!!
예쁜 메달도 기념으로 받았음!!
이전에는 내가 이만큼 걸을 체력이나 자신이 없어서 알면서도 신청 못했었는데
1년동안 열심히 운동한 결과로 이 정도는 걸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특히 오빠랑 영도 한 바퀴 22km를 걸으면서 걷기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했었고.
내년에도 또 반드시 꼭 참가하고 싶다.
너무 재밌는 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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