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도 안 가고 아침 8시 조금 지난 시각 부전역으로 출발.
원래는 9시 46분 무궁화호를 예약했었는데
9시 5분에 부전역에 도착해서 바로 어플 켜서 9시 10분으로 여행변경 하고
가까스로 9시 10분 기차를 탈 수 있었다.
1시간 12분 가면 태화강역.
태화강역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억새공원이 있는데
지난번에 갔을 땐 억새가 잔뜩 피었었는데 시기가 좀 늦어서 그런가 억새들이 많이 졌다.
전시 보고 현대백화점 옆 별다방 가서 아침겸 점심 먹는데
세상에.. 여기 장사 너무 잘 됨.
사람들이 너무 줄서 있어서 사이렌 오더 주문했더니 26번째로 준비해준대 ㅎㅎ
집에 갈 때는 KTX 타려고 5002번 비싼 버스를 탔는데
여기서 울산역까지 1시간 남짓.
울산이 아니라.. 다른 동네 같던데..
도착해서 보니 SRT 하나 있고 그 다음이 KTX 인데
SRT는 어플을 따로 다운받아야하길래 좀 기다려서 KTX 탐.
그리고 생일이니까 내가 먹고 싶었던 아구찜 대신 해물뼈찜으로.
생각보다 괜찮았어.
시간이 자꾸 가버려 슬픈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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