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나는 존 레논보다 션 레논 목소리를 더 좋아하고
비틀즈 세대도 아니고
내가 알고 있는 비틀즈에 대한건 단편적이기 때문에
존 레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아직 오노 요코가 살아있다는 것.
레이캬비크에 Imagine Peace.
전시 들어가자마자 정말 운 좋게 도슨트를 들을 수 있었는데
1시간의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그의 죽음부터 비틀즈 이전의 시간들까지 재밌게 들으며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이 전시를 보는 사람들은 시간을 꼭 맞춰 도슨트를 꼭 들을 수 있기를!
여긴 우리나라의 개인 소장가가 전시를 위해 빌려준 물품이라는데 엄청나다.
하나하나 세세하게 발 밑을 봤는데 정말 대단하다.
아마도 이 전시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았던 전시물.
마음 아프고 슬픈 장면인데 너무 아름다워서 좋을 수 밖에 없는 오노 요코의 사진.
션 레논이 사인해 놓은 기타.
마지막 공간에 영상과 함께 Imagine 이 흘러 나왔는데
여기 들어간 음향 장비가 억대쯤 된다고 계산하고 있었던 우리들 ㅎㅎ
Yellow Submarine 에서 사진찍고 싶었는데 꼬맹이가 안에 들어가서 안 나옴.
그래서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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