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171125. 딸기봉봉.

by 솔앙 2017. 11. 26. 21:51

본문



코트 세탁을 맡기고

남편 옷을 사러 나갔다

딸기봉봉이 나왔다고 해서 큰맘먹고 주문!






인스타용 사진은 이렇게 ㅎㅎ




생각보다 비싸서 놀라고

생각보다 커서 놀라고

다 못 먹어서 슬프고..

결국 뚜껑 덮어 집에 가져왔는데 학교 다녀온 아이가 맛있게 다 먹었음!





가을의 부산은 왠지 볼품이 없다.

단풍이 물들어버리기 전에 나뭇잎들이 떨어져버린다.

초록색 나뭇잎이 나뒹구는 어설픈 가을 단풍.








3년 반 쓴 도어락을 바꿨다.

작년에 작은 부품 하나를 3만원쯤 주고 수리를 했다.

근데 갑자기 알림음이 울리면서 전원이 안 들어오는 상태가 되었다.

아마도 메인보드 수리를 해야할 것 같은데, 작년에 듣기로는 수리비가 9만원이란다.

20만원짜리 도어락인데..

그래서 검색해보니, 우리가 쓰던 푸쉬 풀 타입은 아니고 그냥 핸들타입인데

무타공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 게이트맨에서도 나온다.

그것도 8만원에! 설치비는 3만원이지만, 우리집엔 장기사가 있다!


장기사가 수리하면서 봤는데..

아무래도 옆옆집이 짐을 옮기면서 우리집 도어락에 충격을 준 것 같다.

도어락 끝 부분에 하얀 페인트가 팍 묻어 있었는데, 우리는 지나가면서 스친줄만 알았지..

근데 도어락을 제거하고 났더니 문이 찍힌 흔적이 정확하게 보였다고 한다.

문이 찍혔다는 얘기는 도어락이 찍혔단 얘기.

젠장.

이웃을 잘 만나야지, 짜증난다.







밥은 안 먹고 싶었지만 파스타를 어찌나 푸짐하게 볶았는지..

두 끼에 나눠 먹었다!






이불을 바꾸고 났더니 너무 휘황찬란해서 눈물이 나.

내 취향과는 상관 없이 산 이불들 ㅎㅎ






차 타러 나가는데 우리집 차 안테나에 뭐가 달려있다.

응? 우리집 차가 아닌가? 저기 뭐가 달려있지? 하고 봤더니

너무 예쁜 박새가 차 안테나에 앉아있다.

조용조용 다가가서 사진 찍었더니 화들짝 놀라고 날아간다.

나는 누가 우리 차에 라바 레드 꽂아놓은줄 알았지 ㅎㅎ







토요일, 남편이 퇴근하고 갑자기 일이 하나 생겨서

부산 공동 어시장!

여기 몇 번 가봤는데 항상 비린내가 엄청 심한 곳.

근데 경매할 때 가면 너무 재밌는 곳.

갈매기들은 지붕 위에서 스탠바이 중!






갈매기랑 재밌는 놀이.

뒤를 종종종종 쫓아가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구마구 도망간다.

어느정도 뛰어서 도망갔는데도 내가 자꾸자꾸 따라가니까 결국 날아가는데 멀리도 안 간다.

알바트로스만한 큰 갈매기!






나는 KFC 가서 메이플피칸파이 먹는데, 아무도 안 먹나보다.

이거 주문하면 기본 10분 기다려야함.

맛있는데, 왜 아무도 안 먹지?







욕을 바가지로 먹고있는 저스티스 리그.

나는 배트맨 대 슈퍼맨 보고, 모든 기대를 내려놓고 봐서 그런가 괜찮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어.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