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이지만 명절이다.
귀찮더라도 가야한다.
연휴는 좋은데 명절은 안 좋다.
추석때는 항상 시어머님 생신이시라 케익을 챙긴다.
조금 큰 케익을 예약해서 백화점에서 찾고 오늘 출근한 남편 사무실이 끝나길 기다린다.
밥하기 싫으니 아침밥도 사 먹고.
혹시나 남편이 일찍 끝날까봐 별다방에서 이런거 마시며 기다렸다.
근데 일찍 안 끝날것 같아 집에 돌아오자마자, 끝났다고 전화.
다시 챙길거 다 챙겨서 부랴부랴 나갔다.
오후 2시, 윗동네로 출발.
487km의 여정.
어느덧 해도 지고
덕평휴게소에서 저녁도 먹고.
7시간 반이나 달려 강화에 도착.
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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