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스처럼 새우랑 마늘을 잔뜩 넣고 올리브유 넣어 끓이다가 면 투하!
역시, 파스타가 으뜸이야!
식탁위에 굴러다니는 식빵도 찍어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 아니냐!
별다방에 새로 나온 이름도 이상한 프로즌티는 너무 내 스타일이 아니라 마시다가 남겼다.
알로에 + 배 맛이라는데, 나는 수정과 맛이 나던데?
그냥 수정과면 맛있었을텐데 이상한 향도 나고... 하여간 못 먹겠어!!
텀블러에 담은거라 고대로 들고왔더니 저녁에 오빠가 와서 맛있다며 마셔버렸다.
이 취향의 괴리란....
이번주 첫번째 영화는 더 테이블!
배우들 각자의 매력이 클로즈업샷과 함께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뿜어져나왔던 영화.
단순히 한 공간에서 서로의 대화만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데,
창 밖의 골목 풍경처럼 평온한 여백 안에서 배우들의 목소리로 영화가 채워진다..
두 번째 에피소드의 남자배우. 너무 매력적인거 아닙니까??
왜 나는 이런 책을 사서 혼자 열뻗쳐하는가..
계속 송성봉커피 마시다, 급기야는 내가 볶아먹다..
그것도 귀찮아서 다른 커피를 샀다!
브라운백 커피라는데 자체 블랜드가 몇 가지 있다.
그 중 아메리카노에 어울릴것 같은 커피 두 가지.
어퍼스윗은 진짜 말 그대로 달달한향이 끝까지 남아 기분 좋은 커피이고
모멘토는 아이스로 마시기에 너무 깔끔해서 좋았다.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둘 다 만족!!
기분좋은 커피빵 빵빵!!
이번주의 두 번째 영화는 매혹당한 사람들.
아 이를 어쩌지.
영화를 보고 났는데 딱히 할 말이 없어.
영화는 별로였고, 배우들은 좋았고, 배경은 신선했다. 끝.
혼자 영화보는거 나쁘지 않은데 그래도 이렇게 상영관이 비어있으면 뭔가 무서운 느낌이 든다.
머리 뒤가 싸늘해.
그리고 세 번째 영화. 저수지 게임!
한 달 전에 반쯤 읽다가 열이 뻗쳐서 더 읽지 못했던 책도 읽었다.
명색이 기자니까, 그냥 기득권처럼 떵떵 누리고 살 수도 있는 사람이..
정말 정의라는 목적 하나만으로 많은 희생을 하며 살아간다.
그의 진정성만으로 세상의 나쁜놈들이 다 사라질 수 있는건 아니지만
견고하게 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댐에 균열을 일으키기엔 충분할 것 같다.
그 균열을 크게 만들어 저수지를 무너트리는 것은 우리의 숙제일것 같다.
MB ㅅㅂㄹ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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