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전.
하루 더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왔다.
어젠 왼쪽 엉덩이, 오늘은 오른쪽 엉덩이. 정말 아파.
이제 경과 봐 가면서 병원에 갈 예정이라 홀가분하다!
오미자피지오를 벤티로 마시면서 책!
이 책 읽어도 읽어도 진도가 안 나간다.
읽기 어려운게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과연 얻을게 있긴한건지 많은 의심이 드는 전쟁 속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나온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지친다.
수요일 아침.
하늘이 너무 예쁜데 선망들 총출동!
멀어서 사진으로 잘 안 나와 슬프지만, 60대가 넘는 배들이 한꺼번에 항구를 나가 먼 바다로 조업을 떠난다.
이 시간에 이렇게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신기한 날이라 사진!!
아침 일찍 극장행.
보고싶었던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는데, 시간이 정말 퐁당퐁당이다.
하루 2번 상영.
이번주에 안 보면 못 볼것 같아서 아침 일찍 준비하고 가서 많이 울었다.
우리도 언젠가는 공존할 수 있을까.
내가 바라는건, 좋아하지 않는다면 제발 무관심해달라는 것. 그것뿐.
울고 나오다가 내 모습 너무 웃겨서 사진.
유니클로에서 바지를 하나 샀는데 완전 시원하고 좋다.
근데 문제는 내가 겁먹고 너무 큰걸 사서 허리가 줄줄 내려가서 끈을 꼭 묶어야한다.
12900원 주고 샀는데, 사고나니 9900원으로 할인.
하나 더, 작은 사이즈로 사야지 ㅡ_ㅡ;
머리도 똥머리.
동네 아줌마 스타일 완성.
오늘의 혼밥은 짬뽕밥.
밥 따로 달라고 하고 국물이랑 건더기만 열심히 먹고 밥은 반정도도 안 먹었나보다.
배가 고팠던게 아니라 짬뽕이 먹고 싶었었어.
저녁으로 먹으려고 탕수육도 포장해 왔는데, 양이 적었어.
대가 이렇게 양이 적으면 특대도 좀 만들어주길.
그리고 목요일.
수영다녀오니 드디어 스타벅스 바닐라 시럽이 도착.
생크림과 우유를 1:1의 비율로 넣고 닐라닐라바닐라 시럽을 넣으면 바닐라크림커피 맛 나서 아주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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