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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추웠다 따뜻했다.

by 솔앙 2017. 3.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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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부산의 봄날씨답게 매일매일 온도가 다르다.

어느날은 춥고, 추웠다가도 따뜻해지고.

어느날은 아침부터 따뜻하다 갑자기 흐려지고 해가 사라진다.

올해도 역시 꽃은 피고, 나는 여전히 게으르다.


언제쯤 봄이올까, 매일이 춥다고 생각하는 사이에

동네 벚꽃들이 팡팡 터지는걸 보면 벌써, 봄은 봄인가 보다.

근데 나는 왜 여전히 추울까.



2달 가까이 하수구에 들어가 동네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요녀석이 잡혔다!

이 쫄보자식! 도대체 어디로 들어간거야!! 어디로 들어갔길래 그 하수도로 들어가서 어떻게 빗물을 피하면서 살았던거야!!

밥챙겨주시는 아주머니가 하루도 안 빠지고 봉지밥을 꼬박꼬박 챙겨주셔서 오히려 통통해져서 나왔다.

오래 하수구에 있었던것 치고 아픈데는 없다고해서 완전 다행.






카츠라에서 카츠카레동을 먹었는데, 이 가게 예전만 못하다.

돈까스는 뭐 다를거 없는데, 아이가먹은 나가사키짬뽕이 너무 맛없어서 실망.

예전엔 이 맛 아니었잖아!





요즘 빠져있는 무뚝뚝감자칩.

완전 맛있어!





일요일 아점.

고형 간짜장 넣고 양파, 양배추, 돼지고기만 넣고 만든 간짜장.

간짜장엔 계란후라이도 필수!





집에 간식들이 가득하다.

나는 포획틀만 샀을 뿐이고, 고생은 다른분들이 잔뜩 했는데..

전병도 주시고 사과도 챙겨주시고..

고양이 한 마리가 동네를 휘저어 놓은 사건은 생각보다 컸었나보다.





요즘 오랜만에 1일 1책 보는 중.







동네에 생겼다는 카페에 브라우니 먹으러 왔다.

아이스크림 브라우니도 있는데 차마 양심상.... 그냥 브라우니로.







근데 우리집은 너무 시골에 있어서 동네 카페를 가려면 차를 끌고 나와야한다.









시간이 애매해서 사람은 없음.

조용해서 좋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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