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아무데도 못 가고 끝났다.
어디 가려고하면 자꾸 일이 생겨서, 결국 동네를 계속 빙글빙글.
날이 너무 좋았던 날은 해양박물관에 가서 나는 책 읽고, 아이는 트라이더 타고.
3주 넘게 기다려 쿠쿠 인앤아웃 얼음정수기 설치.
크, 크다.
사고서는 너무 커서 이걸 어쩌나 싶었던 아렌코 컵걸이가 나쁘지 않아.
50cm의 길이를 무시한 대가인가 싶다.
쪼꼬미 귀요미가 된 에센자.
싱가포르에 다녀온 지인선물.
우리나라에선 참 비싼 TWG 홍차랑 내가 먹어 슬프지만, 어쨌거나 행복하다는 happy hippo.
독일에서 이것저것.
집중적으로 프로쉬.
오늘 날이 너무 좋았다.
이렇게 하늘과 바다가 좋은 날, 시어머님이 먼 길을 달려 집구경 오셨다.
걱정 많이 하셨을텐데, 고친 집 보고 안도하신 것 같은 느낌.
괜찮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이제 저도 조금 어른이 되었어요.
이번달 말에 발 때문에 수술하시느라 병원에 입원하시는데..
내가 너무 멀리있어 가보지 못하고 병구환하지 못하는게 마음이 아프다.
엄마도 그렇고 시어머님도 그렇고.
보살핌을 받던 내가 이제 보살펴드려야 할 것 같은 마음들이 부쩍 자라난다.
아이가 자라고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동안
젊음에서 멀어져가는 엄마들.
모두 사랑합니다.
이사선물 #03.
PERE 를 통해 주문해주신
2종류의 페스토와 피클, 데리야키 소스.
레시피 잘 찾아보고 맛있게 해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맨날 받기만하는 염치없는 삶 ㅠ_ㅠ
이건 지난번에 올렸던 이사선물 #01. 인데,
그 때 내가 너무 사진을 대충 찍어서, 게다가 사진 잘 보면 디퓨저가 냉장고에 있다가 나와서 막 땀 흘리는 중.
그래서 리코 꺼낸김에 얘도 다시 찍어주었다.
여전히 좋은 향.
조용한 일주일이 또 이렇게 지나간다.
다음 주는 아이랑 여기저기 다니고 싶은 마음.
어디갈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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