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이 지났다는게 믿겨지지 않는 오늘.
여전히 9명의 사람들은 돌아오질 못하고
우린 작은 움직임조차 내고있지 못하는 것 같다.
큰 기적을 바라기엔 시간이 참 너무하게 지나가 버리고 있지만
우리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치 못하며 기적을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라 생각하면
절대 손가락질하지 못할텐데
오히려 눈물이 앞설텐데
비정한 사람들의 모습 앞에서 시간들은 더 허무하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고
그들은 2년전 그 바다안에 멈춰있다.
멈춰있는 그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인간에 대한 예의가 바로 그것일테니.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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