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0. 씬나고 즐거운 금요일.

솔앙 2015. 11. 20. 22:10


기침이 멈추지 않아서 요즘 도라지엑기스를 매일 먹고

기침약을 다시 처방받아서 먹고있다.

기침만 다 떨어지면, 감기 사요나라, 할 것 같은데 어렵네.

아침에 아침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점심 즈음 영화보러 광복동으로 출발!



오늘 본 영화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할아버지들 음악 듣다보니 1시간 반이 후딱.

오래오래 사세요. ㅠ_ㅠ

근데 나 이거 OST 있었는데, 누구 빌려줬다가 못 받은 기억이 난다.

누구지? 누구지? 다시 사야하나;;;







영화보기 전에 씬나게 화장실에서 셀피!

아무도 없어서 혼자 이런... 만행 ㅎㅎ



11월 말을 향해가는 이 시점에 믿을 수 없는 옷차림.

(이렇게 입고 햇빛 나가면 덥다는 사실... 무섭다 엘니뇨..)



오늘 화장은 눈썹만 그리고 입술만 발랐지만, 오랜만에 귀고리 해서 몹쓸 자신감 상승!

입술 100%, 귀고리 100%, 도합 200% 상승 ㅎㅎㅎ





그래서 화장실에서 이러고 놀았는데, 사진 올리면서 생각하니 부끄럽군하.

언제나 나는 사기셀카를 찍지.

실물과 500% 차이나는 이 괴리감.. 또르르...






바보같이 10층에서 영화 기다렸는데, 직원이 안 나온다.

10층이 아르떼관. 당연히 아르떼에서 할 줄 알고 기다렸는데..

음... 잘못봤다. 상영관은 8층 5관이다. 늦을뻔했네.





즐겁게 감동적으로 영화를 보고, 혼자 밥먹으러!

혼자서도 언제나 잘 먹고 다녀요.



카레우동 먹고싶어서 아비꼬에 갔다.

카레우동 너무 좋아.

근데 어딜가서 카레우동을 먹어도 서촌에 하와이카레만은 못하다.

진짜 맛있는데... 나중에 가서 꼭 먹어야지... 멀어서 슬프다...


너무 매워서 미안 - 아비꼬.







오늘 나의 기본카레우동 + 멘치까스.






그리고 별다방에서 커피 마시면서 남편 끝나기를 기다렸다.





오빠 끝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장 봐서 집으로 컴백홈!




언제 주문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도라에몽 담요 도착!

나는 영원한 알라딘의 노예!!!





그리고 드디어 이 앨범이 왔다아!!!!!

주문은 아주아주 전에 했었는데, 다른 예판 책 때문에 하염없이 기다리게 된 앨범!






그래서 오늘은 아주아주 씬나고 즐거운 금요일!

삼시세끼까지 잘 보고 나면 오늘이 마무리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