話
20150520. 무기력.
솔앙
2015. 5. 20. 14:53
아침에 외장하드를 꺼내서 사진 정리를 했다.
전원 연결 없이 작동 가능한 외장하드 하나 더 사고 싶다.
지금껀 옛날거라 불편해.
뒹굴뒹굴 책을 보다가 갑자기 청소시작.
덕분에 집은 깨끗해졌는데 나는 무기력하다.
에너지를 너무 썼어.
그나마 오늘은 날이 좋아서 이불도 빨아 널고, 기분은 완전 좋음!
하지만 몸이 무기력 ㅡ0ㅡ
배는 별로 안고프긴 한데, 저런거 먹고 있음.
나름 어제 밤에 출장 다녀온 남편이 사다준거!
야금야금 먹다보니 아들 줄게 없다. 뭐 그런거지...
누가 나 밥 좀 해줬으면 좋겠다......
더치커피 또 내려야하나... 다 마셔가네..
결론은 뭐가 먹고싶어서 무기력한걸로 ㅋㅋㅋ
놀러가고 싶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한테,
학교다닐 때처럼 땡땡이치고 나랑 좀 놀아달라고 했다.
영화보고 맛난거 먹고.. 그렇게..
난 농담 아니고 진심이었다.
서울대공원에 돗자리 펴놓고 샌드위치 먹고 치킨먹고, 책보고 낮잠자고....
물론 수업은 둘 다 땡땡이치고 ㅋㅋㅋㅋㅋ
아.. 그 때가 그리워.............